새마을금고 뱅크런 뜻
뱅크런 bankrun 뜻?
뱅크런이란
많은 은행이 동시에 경영난에 직면했을 때 발생되는 금융위기로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예치된 예금을 현금화하려 하거나 국내 은행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은행에서는 모든 고객의 실자산을 돌려줄 만큼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 두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은행이 불안하다는 인식이 퍼져서 예금주들이 단체로 예금을 찾겠다고 몰리면 세상 어느 은행이든지, 설령 제대로 경영하고 있던 은행이라도 당연히 예금을 전부 돌려줄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은행에 맡겨둔 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퍼지게 되면 예금주들은 은행에 맡겨둔 돈을 찾아서 다른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 둘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들 두고 뱅크런이라고 합니다.
뱅크런은 어쩌면 은행에 현금이 부족할 때가 아니라, 예금을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신용이 무너졌을 때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뱅크런은 은행에 맡겼던 돈을 한꺼번에 되찾아 가기 때문에, 돈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한 은행에게 있어 상당한 타격을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금이 부족해진 은행들이 줄줄이 도산하게 되면서 국가적인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요 뱅크런 사태는?
실리콘밸리 뱅크런사태 Silicon Valley Bank(SVB)
2023년 3월 9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국채 매각으로 18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입고 SVB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뱅크런이 시작되어 주요 투자자들과 기업이 돈을 빼기 시작했고, 3월 10일 주가가 66%가 빠지면서 주식거래가 중지됩니다. 고객들은 예치해 두었던 SVB의 현금을 다급하게 인출하기 시작했고 하루 만에 56조 원이 인출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뱅크런 사태가 이토록 빠르게 진행된 이유에는
업무용 메신져와 폰뱅킹의 보급화로 간편하고 빠르게 현금을 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결국 2023년 3월 10일 늦은 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SVB의 은행업허가를 취소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지정, 미국 은행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파산사태가 터지게 됩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새마을금고 뱅크런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 아직 직접적인 뱅크런은 없는 것으로 보여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금자보호법, 보장범위는 어떻게 될까?
정부에서는 이러한 뱅크런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자 보호법’을 통해
예금자들의 은행 파산에 의한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이는 한편, 뱅크런의 갑작스러운 발생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법’이란 예금주들에게 은행이 파산해 자신의 돈을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1인 5,000만 원 내에서는 보장해 주는 제도입니다.
자세한 예금자보호법 은행별 한도알아보기
2023.07.27 - [금융,재테크] -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 내용은? 은행별로 한도 알아보기